현대家 정몽석 회장, 조선선재로 '대박'

입력 2010-04-1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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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家) 2세인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이 주식시장에서 대박을 냈다.

정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종합금속이 조선선재 주식을 모두 팔아치우면서 상당한 차익을 거뒀기 때문이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종합금속은 조선선재 보유 지분 12.96%(16만2928주)를 이달 들어 모두 장내매도했다.

주당 평균 처분가액은 13만2768원으로 총 처분금액은 216억원이다.

조선선재는 CS홀딩스에서 인적 분할된 회사로 지난 2월19일 재상장 됐다. 조선선재 재상장 당시 주당 평가가격 3370원과 비교하면 주당 12만9398원, 총 211억원의 차익을 챙겼다. 3840% 수익률로 현대종합금속의 지난해 순이익 117억원을 훌쩍 넘는다.

현대종합금속은 국내 1위 용접봉업체로 정몽석 회장이 지분 90%을 보유하고 있어 개인회사나 다름없다. 정 회장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동생인 고 정순영 성우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현대종합금속은 2005년부터 조선선재 지분을 12% 넘게 장기 보유해왔지만 최근 주가가 폭등하면서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현대종합금속 관계자는 "조선선재 주식은 언제든 매도 가능한 증권으로 특별한 처분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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