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바요르, 토고 축구대표팀 은퇴

입력 2010-04-13 09: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스카이스포츠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토고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에마뉘엘 아데바요르(맨체스터 시티·사진)가 대표팀 은퇴를 전격 선언했다.

그는 12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월 아프리카네이션스컵 때 앙골라에서 내 동료 두 명이 테러로 목숨을 잃는 비극적인 사고가 있었다. 이후 계속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며 "국가대표팀을 떠나기로 한 것은 힘든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토고 대표팀은 지난 1월 열린 2010 네이션스컵에 출전하려고 전지훈련지인 콩고에서 버스를 타고 개최국 앙골라로 이동하던 중 국경도시 카빈다에서 무장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수와 골키퍼, 언론 담당인 그리고 코칭스태프 등 총 4명이 사망했고 6명이 부상을 당했다.

아데바요르는 이어 "토고 국가대표로 뛴 지난 9년 동안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토고대표팀의 주장으로 신뢰를 받아온 것도 매우 자랑스럽다"며 "토고에는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아 미래에 성공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16살에 2000년에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 38경기를 뛰면서 16골을 넣은 토고대표팀의 간판 골잡이다. 또 아데바요르는 지난 2006 독일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첫 경기인 우리대표팀과의 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20,000
    • +0.42%
    • 이더리움
    • 3,271,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437,800
    • +0.02%
    • 리플
    • 719
    • +0.84%
    • 솔라나
    • 194,400
    • +0.83%
    • 에이다
    • 479
    • -0.42%
    • 이오스
    • 646
    • +0.94%
    • 트론
    • 208
    • -2.35%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0.32%
    • 체인링크
    • 15,340
    • +2.27%
    • 샌드박스
    • 345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