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서해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해 불법조업한 중국 단둥(丹東) 선적 저인망어선(20t급) 1척을 해군과 합동으로 나포했다고 12일 밝혔다.
1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어선은 이날 오후 4시15분께 한국측 EEZ인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동쪽 28km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다 적발됐다.
해경은 어선으로부터 꽃게 등 25kg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어선을 인천항으로 압송해 선장 등을 상대로 조업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올 들어 인천해경이 나포한 불법조업 중국어선은 모두 2척, 선원은 1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