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5.2% 전망

입력 2010-04-12 08:02 수정 2010-04-12 10: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작년 전망치보다 0.6%p상향조정..민간소비 4.0%, 소비자물가 2.6%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을 5.2%로 종전보다 0.6%포인트 상향했다.

한은은 12일 발표한 `2010년 경제전망 수정'에서 작년 동기 대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상반기 6.6%, 하반기 4.0%를 기록하면서 연간 5.2%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작년 12월 올해 성장률을 4.6%로 예상했지만 이번에 0.6%포인트 높인 것이다. 이는 정부가 제시한 전망치인 5% 내외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한은은 우리 경제가 1분기 7.5%의 높은 성장세를 보인 뒤 2분기 5.8%, 하반기 4.0%로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관측했다.

내년에는 성장률이 세계경제의 회복세 영향으로 4.8% 성장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상품 수출은 세계경제 회복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올해 11.9% 성장하고, 설비투자는 IT경기 회복과 기업의 투자여력 증대로 작년 9.1% 감소에서 올해 13.4%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소비는 가계소득 증가와 소비심리 호전 등에 힘입어 4.0%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건설의 부진으로 증가세가 작년의 4.4%에서 2.0%로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취업자 수는 경기 회복과 정부의 일자리 창출 등으로 고용사정이 개선되면서 24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은 구직활동 증가 등으로 비경제활동 인구가 경제활동 인구로 전환되면서 3.7%로 전년보다 0.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평균 2.6% 내외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수입이 수출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전년의 427억달러에서 105억달러로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판박이’처럼 똑같은 IPO 중간수수료…“담합 의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최강야구' 유태웅, 롯데 자이언츠 간다…"육성선수로 입단"
  • 단독 현대해상 3세 정경선, 전국 순회하며 지속가능토크 연다
  • AI가 분석·진단·처방…ICT가 바꾼 병원 패러다임
  • 준강남 과천 vs 진짜 강남 대치...국평 22억 분양 대전 승자는?
  • 사흘 만에 또…북한, 오늘 새벽 대남 쓰레기 풍선 부양
  • 과방위 국감, 방송 장악 이슈로 불꽃 전망…해외 IT기업 도마 위
  • 오늘의 상승종목

  • 10.07 11: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53,000
    • +2.15%
    • 이더리움
    • 3,358,000
    • +2.69%
    • 비트코인 캐시
    • 442,600
    • +1.4%
    • 리플
    • 725
    • +0.83%
    • 솔라나
    • 202,000
    • +4.23%
    • 에이다
    • 492
    • +3.58%
    • 이오스
    • 648
    • +1.57%
    • 트론
    • 207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650
    • +2.41%
    • 체인링크
    • 15,520
    • +1.7%
    • 샌드박스
    • 354
    • +3.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