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늑장 대응은 개방과 협력 부족"

입력 2010-04-09 06:00 수정 2010-04-0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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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모발일융합산업 협의회 개최

지식경제부는 9일 '모바일융합산업협의회'를 발족하고 상암동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이하 KEA)에서 정만기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주재로 휴대폰 3사, 이통 3사, 인터넷포탈, 부품ㆍSWㆍ정보보호 등 모바일 각 분야 업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달 19일 개최된 '모바일 업계간담회'에서 스마트폰 대응을 위해 국내 모바일 업체간 소통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이 집중 제기되면서 그 후속조치로 추진됐다.

정만기 국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가 이처럼 스마트폰 대처가 늦게 된 이유는 최근 모바일 산업의 가장 큰 트렌드인 '개방과 협력'의 부족"이라며 "창의적인 사고를 과감하게 수용할 수 있는 개방적인 자세와 각자의 전문분야와 역할을 인정하고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협의회가 국내 모바일 업계의 개방과 협력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모바일 업계 내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생태계 경쟁력'을 갖춰 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정 국장은 "국내 생산량 감소와 단가 하락으로 1분기에 전년보다 11.4%나 감소한 모바일 수출을 회복하는 방안과 지속적인 해외진출전략을 모색하는 역할도 있다"며 "경쟁력있는 응용서비스와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해 관련 모바일 생태계(Eco-system) 전체가 해외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KEA의 '모바일융합산업협의회 운영방안'에서는 향후 협의회가 업체간에, 업계와 정부간에 해결해야 할 각종 모바일 현안을 발굴하고 소통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여러 부처에서 경쟁적으로 내놓는 모바일 관련 정책들에 대해 'WIPI 의무화'와 같은 정책적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업계의 즉각적인 피드백 창구 역할을 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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