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 "더는 못미뤄"...분양 속속 재개

입력 2010-04-08 11:26 수정 2010-04-0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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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ㆍ별내광교신도시 등 '청약불패'이을까

연이은 보금자리주택 공급으로 한산했던 민간분양 시장에 속속 물량이 나오면서 봄철 분양시장이 활기를 띨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선 분양에서 뜨거운 인기를 모았던 수도권 유망지역을 비롯해 지방에서도 공급이 이뤄질 계획이다. 건설업계는 올 초부터 보금자리주택이 쏟아진데다 조만간에는 6월 지방선거가 있어 분양을 더 이상 늦출 수 없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일부 사업을 미뤄온 단지들은 상반기 중에선 지금부터가 적절한 타이밍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7일 부동산정보업계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인천, 남양주, 수원 광교신도시 등에서 이달부터 분양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오는 9일 견본주택을 열고 인천 남동구 논현동 '한화꿈에그린월드 인천에코메트로' C10블록에 주상복합 '인천 에코메트로 3차 더타워(The Tower)' 926가구를 공급한다. 최고 51층 높이로 서해바다 조망과 미니신도시급인 인천 에코메트로의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2011년 개통예정인 수인선 소래역이 단지 바로 옆에 갖춰진 역세권 단지다.

같은 날 KCC건설도 견본주택을 개장하고 부천 소사본3동 일반주택을 재건축한 아파트 총226가구 가운데 119가구를 일반에게 내놓는다. 전용면적 기준 59~118㎡로 구성된다.

벽산건설은 오는 16일 수원 권선구 입북동에서 전용 59~144㎡ 521가구를 분양한다.

지난해 잇따른 청약흥행을 이어갔던 남양주 별내지구, 광교신도시에서도 이달 말 모처럼 물량이 나온다. 올해도 '청약불패'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그동안 중대형 평형이 주를 이뤘던 별내지구가 이번에는 85㎡이하 중소형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건설이 별내지구 A19블록에 85㎡ 단일평형으로 729가구를 짓는다. 별내지구 남쪽 끝에 위치한 A19블록은 중심상업지구와 지하철역이 가깝다.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2011년 개통 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A16-1블록에는 신안종합건설이 84㎡ 874가구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수원 광교신도시 A7블록에 총 1970가구가 들어선다.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전용 100~145㎡의 중대형아파트로만 구성된다. A7블록은 바로 맞은편에 경기도청이 세워질 계획이며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가칭, 2014년 개통 예정)과 공공청사, 중심상업지구를 모두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해 생활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

이 외에도 부산에서도 분양이 진행된다. 벽산건설은 부산 금정구 구서동에 주상복합아파트 84㎡ 296가구를, 쌍용건설은 금정구 장전동에 아파트 514가구를 공급한다. 72~114㎡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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