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현재 경제정책 기조 당분간 유지”

입력 2010-04-08 10:23 수정 2010-04-08 1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재정부 ‘최근경제동향’ 발간… 경기회복세 지속 분석

정부가 당분간 현재의 경제정책기조를 견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8일 최근경제동향을 공개하고 경기회복세가 강화될 수 있도록 정책기조를 견지하고, 일자리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재정부는 대내외 불안요인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상시 기업구조조정 등 경제체질 개선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최근 우리경제의 생산, 내수, 수출, 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의 개선세가 이어지는 등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물가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3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증가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유통업체 매출액 등 속보지표 부진, 폭설·황사 등 기상악화, 전월의 높은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2월에 비해 다소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소비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일시적인 조정에도 불구하고 최근 고용회복 추세, 소비자물가 안정, 금융시장 안정 회복 및 소비자심리 호조 등으로 개선되는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3월 설비투자는 경기회복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과 기계류 수입 증가, 높은 설비투자 조정압력 등으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3월 건설투자는 공공부문 토목건설 투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미분양 적체, 매매심리 위축에 따른 건물건설 부진으로 둔화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3월 광공업생산은 반도체,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수출과 재고 증가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전월의 높은 증가세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증가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3월 경상수지는 배당지급 확대에도 불구하고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증가하면서 10~15억달러 내외의 흑자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세계 경제는 미국·중국·아시아 개도국을 중심으로 생산·소비가 증가하고 고용여건이 개선되는 등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는 모습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우리경제도 경기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일부 유럽지역의 재정불안, 무역불균형과 관련된 미국·중국의 갈등, 유가·철강 등 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불안요인이 잠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중국 경제는 내수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이 크게 확대되면서 풍부한 유동성에 따른 부동산 및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38,000
    • -0.23%
    • 이더리움
    • 3,279,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435,700
    • -0.37%
    • 리플
    • 716
    • -0.42%
    • 솔라나
    • 194,800
    • +0.26%
    • 에이다
    • 472
    • -1.46%
    • 이오스
    • 642
    • -0.47%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50
    • -0.48%
    • 체인링크
    • 15,200
    • -0.91%
    • 샌드박스
    • 345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