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나우콤 물납주식 수익 1년만에 2배 올라

입력 2010-04-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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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나우콤이 증여세로 낸 물납 지분 96만3303주(5.69%)를 1년 이상 장기보유하며 100%넘는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나우콤은 대한민국의 ‘유튜브’로 불리는 ‘아프리카TV’를 운영하는 업체다. 최근에는 인터넷 방송사업 뿐만 아니라 보안솔루션 사업 등 향후 미래 부가가치가 높아 향후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돼 수익률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이다.

나우콤 주가는 최근 급등하며 주당 7700원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지난 7일 현재 종가기준으로 6670원이다.

정부가 물납 받은 지난 해 4월 나우콤의 주가는 3000원 초반대 였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이미 100%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정부는 물납받은 지 1년 만에 20억원이 넘는 추가 수입을 거두며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나우콤 물납 주식의 관리를 맡은 자산관리공사(캠코)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한 결과 기업가치가 우량하고 정부의 예산 상황도 나쁘지 않아 매각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특별관계자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4월 7일 나우콤 96만3303주(5.69%)를 국세 물납주식으로 취득했다.

당시 물납 당시 주가는 3000원대로 20억원 규모다. 물납 시점의 주가와 현 주가를 비교하면 주당 3000원이 넘게 올랐다.

한편 국세물납 주식은 납세자가 상속세나 증여세 등을 현금 대신 주식으로 납부한 정부소유 주식으로 캠코가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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