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폴더녀' 된 사연 고백

입력 2010-04-0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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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의 구하라가 고교시절 여자 선배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해 '폴더녀'가 됐던 웃지 못 할 사연을 공개했다.

구하라는 6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선배오빠들에게 인기가 있어 여자 선배들이 시샘과 질투를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구하라는 "한번은 저혈압으로 쓰러진 적이 있는데 한 오빠가 초콜릿을 사다 줬다"며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사람이 우리학교 여자 짱이 짝사랑했던 남자였다"고 전했다.

이 후 여자 선배가 찾아와 구하라에게 몸을 구부려 폴더 휴대폰처럼 만드는 '폴더' 자세를 시키며 기합을 줬다는 것.

구하라는 "너무 억울한 마음에 대들려고 했지만 '폴더' 자세를 하라고 하면 바로 할 수밖에 없었다"며 당시 억울했던 심경을 토로했다.

특히 구하라는 "1시간 넘게 폴더 자세를 하고 있던 중 몸이 부들부들 떨리자 선배가 '너 지금 떨고 있냐'고 시비를 걸었다"며 "너무 화가 나서 '니가 한 번 해봐'라고 대들고 싶었지만 '진동왔어요'라고 소심하게 대답했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남자의 향기 스페셜 2탄'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는 김종국, 이홍기, 이종수, 유태웅, 카라 구하라 니콜, 소녀시대 제시카 등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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