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닥터피쉬'에 출연할 당시 유세윤(사진=KBS 2TV )
개그맨 유세윤이 '폭설 스타' 박대기 기자를 소재로 직접 만든 '박대기송'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유세윤은 지난 2월 22일 자신의 미니홈피 게시판에 "박대기 기자님에게 감동 받고 작곡했다"며 'To. 대기'라는 제목으로 직접 작사·작곡, 노래까지 한 박대기송을 공개했다.
특히 유세윤은 '친형 같아 우려하는 것은··· 첫 번째 스타된 거 으스대지마, 두 번째 우산 쓰고 눈 피하지마, 세 번째 프리랜서 발표하지마, 마지막은 절대 개명하지마'라는 재치 있는 가사로 네티즌들을 폭소케 했다.
노래를 들은 네티즌들은 "노래 완전 중독이다. 최고!", "빵 터지는 가사에 상큼한 멜로디 대박이다" 등 즐겁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박대기 기자는 지난 1월 전국에 폭설이 내렸을 당시 방송을 위해 오전 내내 눈을 맞으며 기다렸다가 눈사람이 된 모습으로 리포팅을 해 화제가 된 KBS 기자다. 폭설 속에서 리포팅을 대기하는 장면이 박'대기'란 이름, 그리고 '웨이팅'(waiting)이라는 이메일 주소와 절묘하게 어울려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