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급증하는 RFID...관련주는 어디

입력 2010-04-06 11:54 수정 2010-04-0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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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전파인식) 기술이 2015년까지 전체의약품 절반에 RFID를 부착할 예정인데다 자동차업체들이 수출 물류 RFID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국가기관 물품 ‘RFID 관리 시스템’을 전면 시행할 계획으로 있어 물류관리 RFID사업을 하고 있는 파루등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완성차 업체들이 자국 해운 및 IT 업계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자동차 수출 물류에 전자태그(RFID)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나아가 RFID를 활용한 자동차 물류시스템의 세계 표준화도 추진키로 했다.

자동차 및 해운 산업에서 일본의 위상을 감안할 때 세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RFID 시스템을 통해 완성차 및 해운 업계의 가장 큰 고민 가운데 하나인 재고 비용과 비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을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RFID 기반의 자동차 물류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연간 1000억엔(약 1조1922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면서 혼다와 현대기아자동차, 중국의 상하이자동차 그룹도 이번 프로젝트에 각별한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의료계에서도 RFID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2015년까지 전체 의약품의 50%에 전파인식(RFID) 부착을 확대된다. 또 신약 개발 및 생산단계에서도 IT분야 기술이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같은 전망은 보건복지부 등 4개 부처 공동안건으로 상정된 '제약+IT 융합 발전전략'이 원안대로 확정됐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RFID 부착방법, 형식 등을 포함한 의약품 표준코드 표시 및 관리요령이 연내 개정하는 한편 공급내역 보고 효율화를 위한 약사법시행규책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조달청은 올해부터 국가기관 물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RFID 물품관리시스템을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국가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물품관리에 무선인식기술(RFID)방식이 도입되면서 조사기간 단축 등 성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RFID 물품 관리시스템은 물품에 물품정보가 입력된 전자태그를 부착한 뒤 전자리더기를 통해 무선 인식해 업무를 처리하고, 그 결과를 시스템에 자동 입력해 주는 방식이다.

주식시장에서 RFID관련 사업을 벌이고 있는 상장사는 파루와 빅텍으로 알려져 있다.

빅텍은 기존 제품에 비해 에너지 소모를 40%나 줄이면서 데이터의 전송효율은 40% 높인 차세대 전자태그(RFID) 방식을 국내 기술로 개발해 연내 국제표준 등록을 추진한다.

파루는 자회사인 파루FE와 국립순천대학교 WCU인쇄전자공학과 조규진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 결과인 '100% 인쇄 RFID 태그'가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지인 네이쳐(Nature) 3월 4일자 판 연구 하이라이트(Research Highlights)코너에 소개된 바 있다.

이번 네이쳐 지에 보고된 ‘100% 인쇄제조 RFID 태그’는 ‘초저가 인쇄 RFID 태그연구’의 성과물로서 파루FE와 순천대 공동연구팀에서 개발한 유연 플라스틱 필름에 100% 인쇄방식으로 RFID태그를 제조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파루는 현재 국내 인쇄전자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관련 주요 핵심 기술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다양한 도체, 반도체 및 부도체 잉크 개발, 인쇄공정을 이용한 전자 소자 생산 기술, 인쇄 전자소자 설계 및 측정기술 등 종합 인쇄전자 원천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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