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방문 인구주택조사 올해로 끝

입력 2010-04-0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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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행정 자료 활용 등록센서스로 변경

5년마다 전국 가구를 방문하는 방식의 인구주택총조사(인구센서스)가 올해를 끝으로 사라진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1800억원을 들여 2010 인구조택 총조사를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인구센서스를 위해 조사원들이 가정을 일일이 방문하는 방식은 올해로 끝나 인구총조사가 시행된 1925년 이후 개편이 이루어진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전수조사(현장조사)와 표본조사를 혼합한 형식을 사용해왔는데 2015년부터는 가정 방문 대신 행정 자료를 활용하는 등록센서스로 바뀐다.

등록센서스를 실시하면 국민의 응답 부담이 경감하고 비용 절감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통계의 전산화와 각종 행정 자료의 정확도가 높아짐에 따라 막대한 비용을 투입해 인구센서스를 실시하는 방식은 중단하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 현장 방문과 인터넷 조사를 7:3의 비율로 하기로 하고 인터넷으로 인구 조사에 응할 경우 해당 가구의 자녀에게 사회봉사 2시간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는 인구센서스와 관련한 사상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다.

또 올해 인구센서스에 참여한 가정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도 실시해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통계청은 또 서울 강남 등 일부 부유층 밀집지역의 경우 조사원의 출입 자체를 막는 경우가 많아 올해 부유층을 대상으로 특별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낼 방침이다.

올해 인구센서스의 경우 그린센서스 개념이 도입돼 난방 시설 종류, 출퇴근 교통수단, 자전거 등의 조사가 이뤄지며 법무부 콜센터로 외국인이 전화를 하면 해당 모국어로 통역해 인구센서스를 조사하는 방안도 시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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