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버지니아 연안 유전개발 허용

입력 2010-03-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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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동부 버지니아주 연안에서 석유와 천연가스 시추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31일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켄 살라자르 내무장관과 함께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로운 연근해 자원개발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버지니아주 해안으로부터 80㎞ 떨어진 해상에서 시추할 수 있는 권리를 입찰할 것으로 보인다.

미 내무부는 이 지역에 1억3000만 배럴의 원유와 1조1400억 입방피트의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 플로리다 해안으로부터 200㎞ 떨어진 중서부 멕시코만 시추권도 추가 임대할 방침이다.

그동안 미국은 환경오염을 우려해 20년 넘게 걸프만을 제외한 자국 연근해에서 시추를 금지해왔다.

오바마 행정부는 이번에 연안에서 석유 및 가스 시추를 확대하지 않겠다던 기존 입장을 뒤엎고 연근해 자원개발을 지지하는 공화당 측 요구를 일부 수용해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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