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금호타이어, 기옥 · 박세창 사내이사 선임

입력 2010-03-30 11:02 수정 2010-03-3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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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락 전 신동아화재 해상보험 전무 사외이사 선임

금호타이어가 7기 정기주주총회가 삼엄한 경비속에서 모든 의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세브란스빌딩 24층에서 주총을 열어 재무제표, 이사 선임 승인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5가지 주요 안건을 통과시켰다.

주총에 의해 기옥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 박세창 전략경영본부 상무 등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사외이사는 이병락 전 신동아화재 해상보험 전무가 선임됐다.

감사위에는 박명재 CHA 의과대학총장과 김항경 전 외교부 차관이 선임됐다. 2009년 모두 7억8000만원이 집행된 이사보수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18억원으로 승인됐다.

이날 주총은 삼엄한 경비 속에 주주를 제외한 참관인의 출입을 철저하게 제한해 이뤄졌다. 이날 회사 앞에서는 새벽부터 광주에서 올라온 금속노조 금호타이어 지회 노조원 20여 명이 항의방문한 가운데 만일의 충돌사태를 우려했기 때문이다. 이날 노측과 주총의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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