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타는 실종자 가족 희망의 끈 놓지 않아

입력 2010-03-3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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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천안함 침몰 실종자 가족들에게는 29일이 피말리는 하루였다.

침몰함 실종자 가족들은 29일 군이 천안함 함미를 발견했다는 소식에 따라 생존자가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분위기였다.

특히 이날 저녁 해군 해난구조대 요원들이 함미 쪽에 공기통 1개 분량의 산소를 주입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실종자 가족들은 더 기대감을 갖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30일 새벽까지도 진척없는 수색작업에 실종자 가족들은 잠도 자지 못한 채 뜬눈으로 지새웠다.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 내에는 200여명의 실종자 가족이 머물고 있다.

가족들은 여전히 생존 소식이 들려올 것이라고 기대하며 수색 현장의 희망적인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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