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부상자, "폭발음 뒤 배 기울어져"(종합)

입력 2010-03-27 16: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침몰한 천안함 부상자 중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된 신은총(24) 하사의 가족은 27일 신 하사를 면회한 뒤 "신 하사의 상태가 예상보다 양호하다"고 말했다.

신 하사를 면회한 한 가족은 침몰당시 상황에 대해 "신 하사는 당직이라 갑판에 서 있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펑하는 큰 폭발음이 나더니, 사고 당시 어둡고 안경이 떨어져서 잘 보이지 않았지만 배가 동강이 난 것 같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배가 기울면서 각종 장비들이 쏟아지면서 (물건에 부딪혀) 허리를 다쳤다고 했다"면서 "배가 기울어 물건들과 함께 사람들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바다로 떨어지고 혼란스러웠다고도 했다"고 말했다.

국군수도병원에는 현재 부상자 6명이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군수도병원은 현재 외부인 출입을 차단하고 있다.

국군수도병원 관계자는 "국방부 대변인실에서만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면서 부상자의 상태와 추가 이송자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49,000
    • -0.44%
    • 이더리움
    • 3,256,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433,500
    • -1.05%
    • 리플
    • 717
    • -0.69%
    • 솔라나
    • 192,200
    • -0.93%
    • 에이다
    • 471
    • -0.63%
    • 이오스
    • 638
    • -0.78%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4%
    • 체인링크
    • 15,150
    • +1.41%
    • 샌드박스
    • 341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