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경비함정 투입…분격 수색작업

입력 2010-03-27 10: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6일 인천 백령도 근해에서 발생한 해군 초계함 침몰과 관련 해양경찰청이 27일 오전 사고해역에 경비함정 9척과 헬기 1대를 투입해 본격적인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백령도 남서쪽 사고해점에서는 사고 직후 급파된 1002함(1000t급)과 501함(500t급)을 포함한 모두 7척의 해경 경비함정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수중 선체수색이 가능한 잠수요원 4명을 태운 해경 헬기 1대도 이날 오전 현장에 도착했으며 오후에는 만일의 기름유출에 대비하기 위해 방제정 2척도 급파될 예정이다.

해경과 해군은 사고 직후부터 이날 오전 1시까지 3시간여에 걸친 구조작업 끝에 초계함에 타고 있던 104명 중 58명을 구조했다.

해경과 해군은 서치라이트를 이용해 밤샘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이날 오전 10시 현재까지 추가로 구조된 승조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백령도 근해는 초속 8~10m의 강풍이 불고 파도도 2m로 높게 이는 등 기상이 좋지 않아 해경과 해군이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청은 사고 소식이 알려진 26일 본청과 인천해경서에 가장 높은 수준의 비상령인 '갑호 비상'을 발령했으며 소속 경찰관 전원이 출근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79,000
    • +0.23%
    • 이더리움
    • 3,292,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437,200
    • -0.05%
    • 리플
    • 721
    • +0.56%
    • 솔라나
    • 196,400
    • +1.81%
    • 에이다
    • 474
    • -0.21%
    • 이오스
    • 645
    • +0%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00
    • +0.08%
    • 체인링크
    • 15,230
    • -0.46%
    • 샌드박스
    • 347
    • +1.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