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첫 여성 CEO탄생

입력 2010-03-25 09:13 수정 2010-03-2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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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정보시스템 새 대표에 권숙교 씨 선임

우리금융그룹은 IT계열사인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의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권숙교 우리금융지주 IT담당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그룹 역사상 첫 여성CEO가 탄생했다.

권 대표는 이화여고와 이화여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이대 대학원에서 수학(전산) 분야 석사, 이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5년 씨티은행 서울지점에 입사 후 IT임원을 거쳐 우리금융정보시스템 상무를 역임했으며, 지난 2005년부터 우리금융그룹 IT담당 상무로 근무해 왔다.

신임 권숙교 대표이사는 외국계와 국내 은행의 요직을 두루 거치며 금융비즈니스와 IT의 연계성에 많은 경험을 쌓아왔으며, 금융IT에 대한 이론과 실전을 겸비해으며, 여성 특유의 유연함과 섬세함을 살려 평소 조용하면서도 꼼꼼하게 업무를 추진하는 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다.

한편, 우리금융정보시스템 부사장으로 조덕제 전우리은행 단장과 감사에 우리금융지주 오강훈 부장을 각각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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