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건희 스캔들 이후 복귀한다"-WSJ

입력 2010-03-24 11:25 수정 2010-03-2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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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한국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의 회장으로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WSJ는 올해 68세인 이 전 회장이 윤리 문제와 사기 스캔들 이후 2년만에 화려하게 돌아오게 됐다면서 당시 세금을 포탈하기 위해 직원 명의의 차명계좌로 수억달러를 숨긴 혐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이 전 회장이 건설사를 포함해 60여개 계열사를 거느렸다면서 이후 세금을 납부하고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WSJ는 지난 12월 이명박 대통령이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이유로 사면한 이후 이 전 회장의 복귀 가능성이 점쳐졌으며 이번 복귀는 예상됐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전 회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에 참석하면서 경영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리기도 했다.

그 밖의 주요 외신 역시 이 전 회장의 경영복귀를 일제히 타전했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이 전 회장이 삼성전자 회장으로 경영에 복귀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공식적인 반응은 아직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 전 회장의 복귀 소식을 전하면서 이 회장이 탈세 등으로 집행유예가 확정됐지만 관련 사건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정부의 특사로 파견되는 등 각계의 요청에 부응해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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