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총재 "정부와 싸우고 싶지 않았다"

입력 2010-03-24 09:19 수정 2010-03-24 09: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통화정책에 대해 "나는 매파(강경파)가 아니었고 정부와 싸우고 싶지 않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 총재는 24일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일부 언론에서 매파로 분류한다"면서 "작은 것은 작게, 큰 것은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람(이다). 통화정책도 그런 대응이 요구되고 소신은 그때 상황에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요즘 정치권을 보면 너무 자주 싸운다는 생각이 든다"며 "일반 국민들도 과연 그렇게 싸울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나도 (정부와)절대 싸우고 싶지 않았고 그렇게(매파처럼) 보이고 싶은 생각도 없었다"며 "형편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을 하려고 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경제동향간담회에서는 김영익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 박원암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장지종 중소기업연구원장, 채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00,000
    • +0.65%
    • 이더리움
    • 3,705,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502,500
    • +4.21%
    • 리플
    • 829
    • +0.73%
    • 솔라나
    • 217,800
    • -0.82%
    • 에이다
    • 489
    • +1.88%
    • 이오스
    • 681
    • +2.25%
    • 트론
    • 181
    • +1.69%
    • 스텔라루멘
    • 14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550
    • +1.19%
    • 체인링크
    • 14,980
    • +2.46%
    • 샌드박스
    • 377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