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경기도와 사회적기업 육성 나선다

입력 2010-03-2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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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기구 기업 '㈜이지무브' 설립 협약식 개최...2012년까지 200명 이상 고용 창출

현대자동차그룹이 경기도가 함께 손잡고 사회적기업 육성에 나선다.

현대차그룹과 경기도는 23일 경기도 수원의 경기도청에서 윤여철 현대차그룹 부회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보조 및 재활기구 사회적기업인 '㈜이지무브'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지무브는 장애인과 노인들을 위한 보조 및 재활기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사회적기업으로서 지난해 8월 발표된 현대차그룹의 사회적기업 육성계획 중 첫 번째 실행사업이다.

이는 대기업과 지자체가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보조기구 사업으로 '복지와 경제의 융합적 동반성장'과 '취약계층의 고용창출'이라는 공익적 사업목표에 뜻을 함께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지무브는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사업 브랜드인 이지무브-세이프무브-그린무브-해피무브 중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사업명 가운데 하나를 회사명으로 정한 것이다. 이는 영세한 국내 보조기구 산업을 활성화하고 수입에 의존한 보조기구 국산화를 통해 장애인과 노인들의 이동권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영업이익의 3분의 2 이상을 사회적 목적에 사용해야 한다는 사회적기업 설립 원칙에 따라 고용확대 및 기술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의미 있는 사회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이날 업무 협약식 행사에 참석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이지무브가 사회적기업 분야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와 대기업간 성공적 협력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여철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회전과 승하강 시트를 장착한 이지무브 차량의 생산을 준비중이다. 이와 함께 ▲장애 아동전용 놀이터 건립 ▲장애인시설 환경개선 ▲장애인 이동편의를 증진 등 이지무브(Easy Move)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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