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지털이미징은 첨단 하이드로포밍 가공 기술을 적용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초슬림 컴팩트 카메라 'ST5500'과 'ST5000'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https://img.etoday.co.kr/pto_db/2010/03/20100323101342_syr_1.jpg)
ST5500은 1420만 화소, 31mm 광학 7배줌 슈나이더 렌즈에 3.7", 115만 화소의 대형 AMOLED 와이드 풀터치 스크린을
채택했다. 전원을 켜면 카메라 경통 주변에 링 모양의 파란 불빛과 함께 줌배율, 렌즈 밝기 F 값 등이 나타나 고급스러움도 한층 더해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T5500은 쇼셜 네트워킹 사이트나 개인 블로그에 컨텐츠를 공유하는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와이파이, 블루투스 2.0, DLNA 등 무선 연결 기능을 내장해 언제 어디서나 촬영된 이미지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전송할 수 있는 편리함도 갖췄다.
와이파이 기능을 통해 KT의 네스팟 무선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무료 무선 네트워크가 제공되는 지역에서는
이메일로 사진을 바로 보내거나 페이스북(Facebook), 피카사(Picasa), 유튜브(YouTube)에 사진을 전송할 수 있다.
ST5500에는 풀터치 스크린과 움직임을 감지해 동작하는 스마트 제스처 UI 기능이 탑재돼 가벼운 손동작 만으로 카메라를 쉽고 빠르게 조작할 수 있다.
카메라를 기울이면 '스마트 오토·동영상 촬영·프로그램' 의 촬영 모드로 변환되고, 손가락으로 LCD 스크린에 X표를 그리면 사진이 삭제되며, ○를 그리면 사진 회전,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선을 긋거나 카메라를 기울이면 다음 사진을 볼 수 있는 등 누구나 편하고 재미있게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다.
듀얼 손떨림 방지와 720p HD급 동영상 촬영 기능, 17가지 장면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스마트 오토는 물론 비네팅·피시 아이·미니어처와 같은 토이 카메라 효과도 줄 수 있어 나만의 재미있고 감성적인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스마트 필터 기능으로 사진 찍는 즐거움을 더했다.
ST5000은 ST5500의 사양에 3.5" TFT-LCD 터치 스크린을 채용하고 무선 기능을 제외한 제품으로 두 제품 모두 블랙과 오렌지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제품 출고가는 ST5500이 48만9000원, ST5000은 41만9000원이다.
삼성디지털이미징 관계자는 "지난 해 출시해 지금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듀얼 LCD 카메라 ST550의 '셀프샷' 기능과 같은 차별화된 성능과 디자인을 적용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삼성카메라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