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불만 있습니다’ 들으며 진단의 시간 갖는다

입력 2010-03-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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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워크숍에서 '망하는 길' 토의도

농식품부가 외부시각을 통해 내부를 진단하는 행사를 갖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1일~22일 경기도 수원 농업연수원에서 ‘창조적 파괴를 위한 1박2일 워크숍’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이례적으로 일요일에 시작해 월요일까지 열린다.

장태평 장관은 워크숍을 직접 주재하고 ‘농식품부 생존의 길 : 창조적 파괴’를 주제로 참가자 전원과 1박2일 밤샘 토론을 실시,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농어업계·식품업계·소비자 등 정책고객의 불만 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등 외부 시각에서 조직문제를 진단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워크숍에는 농식품부 과장급 이상 간부와 산하기관장, 실·국의 주요 사무관, 주무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민승규 제1차관은 워크숍에서 거꾸로 보기 ‘농식품부가 망하는 길’을 주제로 강의와 분임토의를 이끌고 어떻게 하면 농식품부가 망할지 가상해 잠재 위협요인을 분석하고 재탄생하기 위한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민 차관은 강연에서 이명박정부 농정철학의 실천원리인 시장창출(Market Creation), 추진체계 혁신(Method Change), 사고의 변화(Mind Change)인 3MC와 함께 ‘약자에 대한 배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농업도 새로운 경제성장모형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정책 수요자들의 시각에서 농식품부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파헤치는 ‘농식품부에 불만있습니다’ 코너도 운영한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전국에서 신청을 받아 현지 촬영·제작한 불만 동영상을 시청하고, 사전에 접수된 농어업인 등 10명으로부터 현장의 불만내용을 청취하고 농식품 정책과 조직의 문제를 공유할 예정이다

쌀 관세화와 수급안정, 시장개방, 수산정책 전환 등 정책에 대한 집중토론도 실시해 대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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