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베스트셀링, 국산차는 '중형', 수입차는 '대형'

입력 2010-03-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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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보다는 승차감 비중 둬...쏘나타 · SM5 관심 높아

중고 자동차 시장의 가장 인기있는 차급으로 국산차는 '중형', 수입차는 '대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SK엔카가 지난 2월에서 3월 현재까지 자사 홈페이지에 등록된 중고차 매물 차종을 분석한 결과 국산차는 중형차, 수입차는 대형차가 각각 판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국산중고차의 경우, 중형차와 대형차의 비중이 미묘한 차이를 보이며, 각각 1, 2위를 차지하고 있어 중고차 소비자들이 연비보다는 승차감에 비중을 둔 것으로 파악된다.

가장 활발한 거래를 보이는 중형차는 신차 시장에서 YF쏘나타, 뉴 SM5 등이 출시되면서 구형 모델에 대한 관심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대형차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중고차 가격인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대에 매물이 많아 자연스레 판매량이 높다는 분석이다. SK엔카에 가장 많이 등록된 국산중고차 1위도 현대차의 그랜저 TG이며, 에쿠스도 판매순위 5위 안에 들며 대형차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반면, 유난히 잦았던 폭설과 한파로 인해 눈길이나 빙판길 주행시 유리한 SUV모델 판매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뉴코란도, 싼타페, 뉴 스포티지가 이에 속한다.

수입중고차 부문에서는 대형차가 34.6%의 높은 비중을 보였고, 그 뒤로 중형차(25.7%),와 준중형차(12.1%) SUV(9.2%), 소형차(6.2%)가 뒤를 잇고 있다.

수입대형차는 3000만 원~5000만 원대의 전통적인 인기 브랜드 BMW 뉴 5시리즈와 BMW 5시리즈가 인기다.수입중형차는 국내 중형급 차량들과 비슷한 가격대인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대 차량이 인기가 높다.

SK엔카 경영지원본부 정인국 이사는 "1000만원~3000만원대 수입차는 가격대비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으로 중고차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며 "특히 BMW 3시리즈, 아우디 뉴 A6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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