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미소금융, 영세대출자 위해 지역네트워크 마련

입력 2010-03-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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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실업인회와 MOU 체결

SK미소금융이 자금대출은 물론 자립을 위한 네트워크까지 지원한다.

SK미소금융은 18일 SK미소금융 대출자들의 조속한 자립을 위한 지역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한국기독교실업인회(CBMC) 울산 및 서울북부연합회와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CBMC는 지난 1952년 설립돼 현재 전국 229개 지회에 5000여명이 활동하는 지역 상공인·사업가·경영인 모임이다.

CBMC는 구체적으로 바자회를 열거나 각종행사를 할 때 SK미소금융 대출자들이 운영하는 영세업자의 물건을 우선 구매해주고, CBMC의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들 영세업자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고객확보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영세 자영업자들이 조기에 원금을 갚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CBMC 회원들이 갖고 있는 경영·경제 전문지식을 활용해 이들에 대한 경영자문과 경영컨설팅도 함께 해주기로 했다.

한국 CBMC 중앙회 김항재 부회장은 "이번 MOU는 우선 서울북부지역과 울산지역을 기점으로 시작하나, 이를 토대로 전국적으로 확산돼 사회 선순환의 대표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SK미소금융은 이날 울산시 남구 옥동 'SK미소금융재단 울산지점'에서 개소식을 갖고, 22일부터 공식적인 대출업무를 시작한다.

SK미소금융 울산지점은 지난달 개소한 제주 서귀포점에 이은 지방점 2호로, 울산시가 지역의 제도권 금융혜택을 받지 못했던 소외계층 자활을 돕기 위해 울산대공원내에 무상 제공한 사무실에 개설됐다.

한편 SK미소금융재단은 최근 852건의 상담과 함께 18건의 대출(1억8000만원)이 이뤄졌으며, 현재 130여명의 고객이 대출심사 중에 있다.

신헌철 SK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은 "SK미소금융은 '행복나무'라 명칭한 1호 대출을 시작으로 현재 18호 '희망나무'까지 서울과 서귀포에 심었다"며 "울산에서도 '행복나무'라는 이름에 맞게 어려운 삶에 든든한 기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SK미소금융재단은 SK 관계사가 매년 200억원씩 총 10년 동안 2000억원을 각출한 출연금을 재원으로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신용층, 영세사업자, 저소득층 등이 자활할 수 있도록 5000만원(연 4.5% 이율) 이내에서 창업자금, 임차보증금, 운영자금, 시설개선 자금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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