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휘발유값 ℓ당 1771.11원…연중 최고치

입력 2010-03-17 15: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구 가장 높고, 중랑구 가장 싸

서울지역 주유소 휘발유가격이 ℓ당 1770원대로 치솟으면서 연중 최고치를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17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가격 정보시스템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16일 마감기준으로 서울지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771.11원이다.

이는 지난해 8월23일 연중 최고가였던 ℓ당 1771.27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사상 초유의 고유가로 인해 2008년 7월 서울 지역에서 ℓ당 2000원대까지 폭등했던 수준은 아니지만 환율 상승 등으로 작년 8~9월 또다시 겪었던 고유가 상황과 맞먹는 수준이다.

16일 현재 서울에서 보통휘발유를 ℓ당 19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는 강남구 19곳·중구 8곳·용산구 6곳·성북구 4곳·서초구와 성동구 각 2곳, 강동·광진·영등포구 각 1곳으로 모두 44곳에 이른다.

이 가운데 강남구 어나더필 주유소가 ℓ당 1968원으로 가장 높고, 이어 중구 서남주유소가 ℓ당 1959원에 판매 중이다.

서울 지역별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중구가 ℓ당 1861.50원으로 가장 높고, 중랑구가 ℓ당 1701.18원으로 가장 낮다.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가격도 26일째 상승해 16일 마감기준으로 ℓ당 1693.25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ℓ당 1739.77원을 기록했으며 인천 1703.16원, 경기 170.20원, 광주 1695.00원, 강원 1690.83원, 부산 1689.45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경북이 ℓ당 1657.27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국제 휘발유 가격이 여전히 높은 편이지만, 이번 주 들어 약보합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 휘발유 값도 조만간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화재 원인은" "에어매트 왜 뒤집혔나"…부천 호텔 화재 사고 합동 감식
  • 영화같은 승리…교토국제고, 고시엔 첫 우승 현장 모습
  • [Q&A] "보이스피싱 막는 '여신거래 안심차단'…개인 신용도에는 영향 안 줘"
  • '선심성 정책'에 부채만 눈덩이…'공염불'된 개혁 [빚더미 금융공기업下]
  • 최태원 등 상의 회장단, 한동훈·이재명 만난다
  • "불량 배터리가 화마 키웠다"... '23명 사망' 아리셀 화재···대표 사전구속영장
  • 비트코인 주춤하니 알트코인 상승…일시 하락에도 완연한 회복세 [Bit코인]
  • 막 내린 2세대 'K이커머스'…옥석 가리기 본격화 [3세대 이커머스 재편]
  • 오늘의 상승종목

  • 08.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88,000
    • +0.42%
    • 이더리움
    • 3,616,000
    • +1.43%
    • 비트코인 캐시
    • 474,200
    • +0.44%
    • 리플
    • 812
    • -0.12%
    • 솔라나
    • 196,700
    • +1.44%
    • 에이다
    • 519
    • +4.85%
    • 이오스
    • 722
    • +2.85%
    • 트론
    • 210
    • +1.45%
    • 스텔라루멘
    • 136
    • +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050
    • +2.35%
    • 체인링크
    • 15,850
    • +3.26%
    • 샌드박스
    • 386
    • +4.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