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영광원전 성능개선 공사 수주

입력 2010-03-17 1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천억 규모...저압터빈 수명 연장 및 출력 증대

두산중공업은 독일의 지멘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영광 원자력발전소 1, 2호기 저압터빈 성능개선 공사를 맡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이날 발주처인 한국수력원자력와 약 2000억원 규모의 영광 원자력발전소 1,2호기 저압터빈 성능개선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독일의 지멘스와 성능개선 공사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됐다.

영광 원전 1,2호기는 1986년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해 약 24년간 운전한 발전소로서, 머지 않아 설계 수명(30년)이 도래함에 따라 이번 성능개선 공사를 하게 됐다.

두산중공업은 최신 기술을 적용해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을 수행하게 되며 2호기는 2013년 4월에, 1호기는 2013년 10월에 각각 준공할 예정이다. 또 이번 성능개선 공사로 저압터빈의 수명은 기존의 30년에서 40년으로 연장되었으며 발전 출력도 호기당 20MW 이상 증대됐다.

서동수 부사장(발전BG)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향후 국내 원자력발전소는 물론이고 해외 발전소의 터빈 성능개선 시장 진출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7년 보령화력 1,2호기를 비롯 호주 에라링(Eraring) 발전소, 2008년 울진원전 1,2호기 성능개선공사 등 국내외 발전소 성능개선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용돈·손님맞이·잔소리…"추석 오히려 스트레스" [데이터클립]
  • 청년이라면 자격증시험 반값 할인, '청년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십분청년백서]
  • 성범죄 피소에 불명예 탈퇴 통보…NCT 태일, SNS는 비공개·유튜브는 삭제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8시 월드컵 3차예선 팔레스타인전…중계 어디서?
  • "퇴근 후 연락하지 마세요" [데이터클립]
  • 주연 여배우는 어디에?…‘안녕 할부지’ 더 보고 싶은 푸바오 [해시태그]
  • [종합] 뉴욕증시, 미국 노동시장 냉각 조짐에 혼조 마감…이번 주 고용지표 관망세
  • 트럼프 일가, 대선 앞두고 공격적인 코인 사업 전개 外 [글로벌 코인마켓]
  • 오늘의 상승종목

  • 09.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772,000
    • -0.19%
    • 이더리움
    • 3,234,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419,000
    • -0.38%
    • 리플
    • 747
    • -0.13%
    • 솔라나
    • 179,500
    • +2.81%
    • 에이다
    • 446
    • +3.24%
    • 이오스
    • 631
    • +2.44%
    • 트론
    • 205
    • +0.49%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50
    • +3.81%
    • 체인링크
    • 13,810
    • +0.15%
    • 샌드박스
    • 334
    • +2.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