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 전북은행장 후보 적격성 심사 통과

입력 2010-03-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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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대주주와 거래 안 하겠다 확약서 받을 것

대주주와의 친인척 관계로 논란을 일으켰던 김한 전북은행장 후보가 금융당국의 적격성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당국 한 고위 관계자는 17일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로부터 김한 후보에 대한 자격심사 내용을 전달받고 10여일 동안 조사한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정됐다"며 "대주주(삼양사)와 전북은행간의 거래조건도 특별한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전북은행장으로 선임되기 전 향후 대주주와 전북은행간의 거래를 하지 않는 조건의 확약서를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 후보는 오는 19일 주주총회에서 제10대 전북은행장으로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달 25일 전북은행 행추위로부터 만장일치로 추천됐다.

하지만 전북은행의 최대 주주인 김연수 삼양사 창업주의 차남인 김상협 전 국무총리의 외아들이며 김윤 삼양사 회장(김연수 창업주의 3남 김상홍 삼양사 명예회장의 아들)과는 사촌지간으로 적격성 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이번 심사는 전북은행 행추위가 금융당국이 제공한 심사 서류를 일일이 체크하고 다시 반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즉, 금융당국이 체크리스트로 구성된 심사서류를 주면 행추위는 이 내용을 모두 확인하고 해당 목록을 직접 서술하거나 체크해야 한다.

이후 모든 확인절차와 심사서류를 완료된 서류는 다시 금융당국에게 넘기고 금융당국은 이 내용이 모두 사실인지 여부를 면밀히 재검토 한 뒤 김 후보에 대한 최종 심사가 결정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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