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백화점 2월 매출, 모두 웃었다

입력 2010-03-17 06:00 수정 2010-03-1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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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대형마트 30.8%↑·백화점 15.2%↑

▲대형마트 및 백화점 매출 증감률 추이
올해 2월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출이 모두 전년동월대비 증가하면서 모처럼 웃었다.

이는 지난해 2월과 달리 설연휴 효과로 매출이 전반적으로 신장됐기 때문이다.

특히 대형마트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백화점 매출의 경우 12개월 연속 증가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17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10년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백화점의 올 2월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15.2%, 대형마트 매출은 30.8% 각각 증가했다. 특히 백화점 매출은 작년 2월 0.3% 소폭 감소한 이후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백화점 매출은 명품 매출이 환율급등으로 인해 외국인 고객 구매증가가 있었던 전년동월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그러나 선물상품 위주의 식품·아동·스포츠·잡화 등의 매출 증가로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상품군별로는 식품(87.3%), 아동스포츠(12.4%), 잡화(11.0%), 남성의류(6.9%), 여성캐주얼(5.0%), 가정용품(4.6%) 부문 매출이 증가한 반면 명품(-5.7%), 여성정장(-1.4%) 부문 매출은 감소했다.

대형마트 매출은 지난해 부진한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와 설연휴 효과로 인해 식품·생활용품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

TV(LCD·LED), 신학기 컴퓨터 수요 증가로 인해 가전상품 매출도 호조세를 보였다.

상품군별로는 식품(40.0%), 잡화(30.6%), 가정생활(27.7%), 의류(22.4%), 가전문화(17.9%), 스포츠(12.8%) 등 전부문 매출이 증가했다.

대형마트 및 백화점 소비자 구매패턴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구매건수는 대형마트(8.3%)·백화점(3.0%) 모두 증가했다.

또 1인당 구매단가 역시 대형마트(20.8%)와 백화점(11.8%) 모두 상승했다. 다만 1인당 구매단가는 백화점이 8만818원으로 대형마트 5만743원에 비해 59.3% 높게 나타났다.

지경부 관계자는 "작년 1월이었던 설연휴가 올해 2월로 옮겨지면서 매출이 증가했다"면서 "1~2월 통합 매출 역시 대형마트(5.2%), 백화점(9.5%) 등 각각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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