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위원장 "우리나라 IT기술 발전 경이롭다"

입력 2010-03-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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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온 기자들을 위해 다시 한번 시연 하시죠(웃음)."

15일 SK텔레콤 본사에 개관한 '티움2.0'의 'U-홈' 체험존에서 도우미의 시연 도중 화면이 처음으로 돌아가는 일이 벌어지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한 말이다.

최 시중 위원장은 체험존을 둘러보는 내내 처음 놀이동산에 온 아이처럼 들 뜬 모습이었다. 표정과 말투도 유쾌했다. 그는 'U.홈' 체험존에서 손가락을 휘졌는것 만으로 집안 배경이 바다로도 변했다가 초원으로도 변하는 모습을 보며 "손가락이 요술을 부리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 위원장이 체험을 위해 갖고 다니는 스마트폰 속에 담겨있는 '티니(실시간으로 관람객의 위치를 인식하는 지그비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 속에서 관람객을 따라다니는 작은 물체)' 대해서도 '마법 상자 아닌가'라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티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는 최시중 위원장을 계속 따라다니는 등 체험 내내 최 위원장 곁에 있었다. 그는 U-쇼핑을 통해 와인을 구매하기도 했다. 최 위원장은 와인 좋아하시냐는 도우미의 물음에 "평소에 즐기지요"라며 결제버튼을 직접 클릭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방명록을 남기는 장소에서 그는 "새롭고 새로워라"를 스마트폰을 이용해 적었다. 더 하고 싶은 말이 있었지만 단어 수의 제한으로 인해 그 말은 방명록에 남기지 못했다.

더 쓰고 싶었던 글이 뭐였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최 위원장은 "꿈의 미래, 황홀한 신천지"라고 말했다.

체험을 마친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1년전 개관식에도 참석했었는데 1년만에 이렇게 신비로운 세계가 또 다시 태어났다"며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이 경이롭고 미래의 꿈이 황홀한 신천지가 되도록 분발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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