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는 고속철도 건설 붐...관련株 고속질주

입력 2010-03-15 09: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국도 고속철 사업 발표...1차 건설 참여 업체에 관심 가져야

브라질이 고속철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도 고속철도 사업 추진 계획을 밝히는 등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이어 고속철도 사업을 여러 국가에서 추진하자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브라질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장사로는 남광토건과 두산건설로 알려져 있다.

◇세계는 지금 철도 공사 건설 붐

1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달 브라질 정부가 고속철도 건설공사를 발주할 예정인 가운데 국내 컨소시엄인 브라질고속철도한국사업단이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업단에는 철도공사(코레일)를 비롯해 현대로템, 두산건설, 남광토건, 철도시설공단, 철도연구원 등이 포함됐으며 고속철사업 제안요청서(RFP)가 공고되면 건설업체와 신호·통신업체 등이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브라질도 우리의 고속철 사업 모델처럼 기술과 노하우를 배워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도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도 지난 11일(현지시간) 런던과 스코틀랜드를 잇는 고속철도를 2017년 착공할 계획을 밝혔다.

이 고속철도 건설에는 10여년이 걸리며 300억파운드(약 50조8000억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추산됐다.

◇주식시장 고속철 수혜주에 관심 집중

브라질 고속철도 수주에 대한 희망이 커지고 있는데다 전세계적으로 철도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현상으로 철도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키움증권은 향후 10년간 글로벌 철도시장 규모는 1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관련 국내 업체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원경 애널리스트는 철도 건설 PJ로 인해 철도차량 제조업체는 물론 건설회사와 전력, 기계, 관련 부품업체까지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최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은 중전기사업부에서 전기전자자동화시스템 2000억원·송배전시스템에서 추가 수익을 기대한다는 점, 하이록코리아는 로템에 차량 에어브레이크 모듈을 납품하는 등 추가로 모듈을 납품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들며 추천했다.

또 "리노스는 브라질 고속철 사업에 설계 및 공사 등 무선통신장비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하고 최근 3억원을 투자했으며 수주 성사시 관련 매출이 1000억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그는 고속철 사업 수주에 따라 수혜를 입을 업종으로 삼현철강 세명전기 대아티아이 대호에이엘 동양강철 등을 꼽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47,000
    • -2.24%
    • 이더리움
    • 4,671,000
    • -2.44%
    • 비트코인 캐시
    • 529,000
    • -0.84%
    • 리플
    • 669
    • -1.62%
    • 솔라나
    • 200,400
    • -3.88%
    • 에이다
    • 574
    • -1.03%
    • 이오스
    • 806
    • -0.98%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00
    • -2.17%
    • 체인링크
    • 20,400
    • +0.59%
    • 샌드박스
    • 455
    • -1.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