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 "노출연기, 남편이 최고라 했다"

입력 2010-03-1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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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승민 공식사이트

'묻지마 살인'을 겪은 후 개인적인 복수에 나서는 강력반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무법자'가 11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언론시사회를 열었다.

이날 극중 이지현 역을 맡은 이승민의 연기가 눈에 띄었다. 전라 노출은 물론 폭력에 의해 극한 상황으로까지 몰린다. 또 그녀는 극악무도한 사건을 두 번이나 겪은 불행한 인물을 연기했다.

이승민은 "노출장면을 촬영할 당시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이 프로라고 생각했다. 모두가 프로인데 무엇이 걱정이겠냐라며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또 그녀는 남편 송병준과 함께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승민은 "남편이 '연기 좋고, 최고'라며 칭찬해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영화에서 자신의 부인을 죽인 범인을 응징하기 위해 직접 나서는 오정수 역을 맡은 감우성은 "실제 극악무도한 사건을 겪은 사람들이 복수하고 응징하고 싶은 마음을 영화적으로 만든 것 같다"며 "극중 개인적인 심판을 하게 되는데 이는 영화적인 요소로 이해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감우성과 이승민, 장신영 등이 주연을 맡은 '무법자'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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