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최대 불법 DVD 제작 공장 적발

입력 2010-03-1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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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영화를 위주로 불법복제 DVD를 제작해 유통시킨 업자가 단속에 적발돼 2명이 구속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서울서부지검과 합통해 지난 2월 25일 영상 불법 복제물 제작공상을 단속, 불법물 제작 및 유통 관련자 6명이 입건돼고 그 중 2명이 구속됐다고 밝혔다.

문화부 등은 불법 복제물 유통의 온상으로 지목돼온 용산 전자상가 주변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불법 제물을 유통시킨 제작업자를 적발, 제작공장을 추적해 단일규모로는 최대인 불법복제 DVD 3만5400점 등 불법복제기기 총 8만9720명을 적발했다. 이중에는 '하치이야기' '러블리 본즈' 등 개봉 중인 영화와 '인빅터스' 등 개봉예정 영화도 포함됐다.

용산지역을 유통 거점으로 한 제작업자를 적발한 것은 처음으로 제작업자는 서울 관악구 서원동 자택에서 불법 DVD 제작공장을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서부지검 관계자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2008년 7월부터 2010년 2월 25일까지 하루 평균 1000장, 합계 57만 여장의 불법 DVD(판매시가 14억2500만원, 정품추정시가 114억 상당)를 복제해 용산 주변에서 판매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적발된 DVD 수량은 총 3만5400점으로 이를 차곡차곡 쌓을 경우 두바이 에미리트타워 높이(355m)와 비슷하다.

합동단속반은 영화 '하치이야기', '러블리 본즈' 등 개봉 중인 영화와 '인빅터스' 등 개봉예정인 영화가 적발됨에 따라 해당 영화에 대한 단속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합동단속반 관계자는 "이들은 '주유소 습격사건 2' 등 최신영화를 위주로 불법영상물을 유통해왔다"며 "적발된 불법복제물을 전량 압수하고 앞으로도 대규모 제작업자 단속을 위한 상시 정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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