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바나나 가격 27.4% 올라

입력 2010-03-11 12:00 수정 2010-03-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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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농축산물 수입가격 동향 공개

(관세청)
수입 바나나 가격이 지난달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11일 2월 농축산물 수입가격 동향을 공개하고 바나나 가격이 27.4% 상승했다고 밝혔다.

축산물류는 소갈비 중심으로 가격이 떨어졌으며 물량도 소갈비가 큰폭으로 증가했으나 냉장 및 냉동 삼겹살은 감소했다.

호주산(S등급) 소갈비는 수입물량이 전월보다 825.7% 늘었으며 가격은 5026원/kg으로 전월대비 26.8% 하락했다.

칠레산 삼겹살 수입은 전월대비 7.0%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에 이어 kg당 4210원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삼겹살은 구제역 파동으로 수요 감소에 의해 수입량 및 가격 하락세가 지속됐다.

농산물류는 원당·바나나가 큰 폭으로 올랐으며 물량은 바나나·원당이 소폭 증가, 제분용 밀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제분용 밀은 전체 수입량이 전월대비 29.8% 감소한 가운데 미국산 가격은 전월대비 2.9% 상승한 반면, 호주산 가격은 전월대비 2.6% 하락했다.

원당은 주요 생산지의 잇단 가뭄과 홍수 등으로 국제공급이 축소, 가격이 올랐다. 호주산 원당 수입량은 전월대비 6.4% 감소했으며, 가격은 16.2% 상승한 kg당 715원을 기록했다.

바나나는 필리핀산 수입이 전월대비 2.7% 증가했음에도 불구, 가격은 27.4% 올라 kg당 918원이었다.

수산물류는 냉동명태․냉동갈치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으며 냉동명태․냉동갈치 수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냉동명태는 러시아산 수입량이 전월대비 53.8% 감소한 가운데 가격은 14.4% 올라 kg당 1601원이었으며 냉동갈치는 중국산 수입물량이 전월대비 34.8% 감소했으며 가격은 12.2% 올라 kg당 5394원이었다.

석유류 가격은 LPG․경유가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등유․벙커C유는 보합세를 보였다.

석유류는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환율효과로 거래비용이 올라 가격이 떨어지지 않았다.

석유류 물량은 경유가 큰 폭으로 늘었으며 등유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경유 총수입량은 전월대비 38.5% 증가한 반면, 일본산 수입량은 70.6% 감소해 가격이 9.4% 올랐으며 LPG 수입량은 전월대비 7.0% 증가한 가운데 가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주요 수입국인 사우디 LPG가격은 전월대비 20.0% 올랐다.

사우디산 LPG 가격상승으로 UAE, 호주 등에서 전월대비 수입량을 각각 98.5%, 360.1% 늘리는 수입 대체현상이 나타났다.

[이투데이=이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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