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전직원 '안전 UCC 콘테스트' 개최

입력 2010-03-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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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안전 의식 강화…안전과 품질은 비례

현대중공업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4월말까지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안전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콘테스트는 작업자들이 생산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안전활동을 주제로 직접 제작한 UCC를 평가하는 대회이다.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사내 콘테스트에 출품할 안전 UCC를 제작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콘테스트를 개최한 이유를 현장 관리자나 안전요원이 작업자의 안전을 지적하고 관리하는 것보다 안전사고 예방에 직원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실천하는 '자율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고객사들은 '안전과 품질은 비례한다'는 확고한 인식을 갖고 있다. 특히 조선 해양 플랜트 등과 같은 대형 공사에서는 안전 소홀로 인한 재해가 전체 공사기간과 비용 등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사고 없는 안전한 작업장이 그만큼 중요한 경쟁력이 된다.

실제로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5년 미국 엑슨모빌사로부터 무재해로 FPSO(부유식 원유저장하역설비)를 제작한 사례로 1000만달러의 보너스를 받아 업계의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최근 프랑스 토탈사로부터는 FPSO 제작 기간 철저한 안전관리 노력을 인정받아 감사패와 기념품을 받았다.

현대중공업 안전보건부 이중구 부장은 "UCC 콘테스트로 근로자 안전을 지키고 회사 경쟁력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자율안전 문화가 확고히 정착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4월 말까지 제출된 작품 가운데 예심과 본선을 거쳐 최종 10편의 작품을 선정하고,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50만원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수상작들은 향후 사내 방송과 안전홈페이지(http://she.hhi.co.kr)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실시된 콘테스트에서는 모두 25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수직사다리 안전 수칙을 다룬 '그래, 결심했어!'와 무재해ㆍ무상해 운동(Incident & Injury Free)을 주제로 한 '꿈을 실은 종이비행기'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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