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어가수 전년대비 4.5% 감소

입력 2010-03-10 12:28 수정 2010-03-1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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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어류양식동향조사

양식어가수가 전년대비 4.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0일 2009년도 어류양식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양식어가수가 2575어가로 전년 2697어가보다 122어가(4.5%) 감소했다고 밝혔다.

경제성이 낮은 축제식 양식장이 타 업종으로 바뀌고 경쟁력이 떨어지는 영세 해상가두리 양식어가가 어장합병 및 사업 포기를 했기 때문으로 통계청은 풀이했다.

전체 양식어가 중 전남은 1134어가(44.0%)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 760어가(29.5%), 충남 274어가(10.6%)가 뒤를 이었다.

양식생산량은 10만9477톤으로 2008년 9만8915톤 보다 1만562톤(10.7%) 증가했으며, 이는 2008년 양성물량 과잉에 따른 넙치 출하 적체현상이 대미․대일수출 증가로해소되고, 중국산 활어 수입이 감소함에 따라 횟감용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어종별 생산량은 넙치가 5만4675톤으로 전체 생산량의 49.9%, 우럭 3만3007톤(30.1%), 참돔 9223톤(8.4%) 순이며 전년대비 참돔(24.3%), 농어(19.1%), 넙치(17.8%)는 각각 증가한 반면, 숭어(-9.2%)는 감소했다.

생산금액은 9816억원으로 2008년 7630억원보다 2186억원(28.7%) 증가했다.

넙치수출은 2009년 5009톤으로 2008년 4052톤 대비 957톤(26%)이 증가했다.

활어수입은 2009년 1만4601톤으로 2008년 2만333톤 대비 5732톤(28.2%)이 감소했다.

어종별 생산금액은 넙치가 5458억원(55.6%)으로 가장 많았으며 우럭 2470억원(25.2%), 참돔 780억원(7.9%)이 뒤를 이었다.

출하가격은 숭어, 우럭, 넙치, 참돔 등은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농어, 감성돔은 소폭 하락했다.

종묘 입식량은 4억350만마리로 2008년 3억7822만 마리보다 2528만 마리(6.7%) 늘었다.

이는 출하적체 현상의 해소와 중성어의 조기 출하에 따른 사육 공간 확보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넙치, 우럭, 숭어 등의 입식량은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축제식 양식장의 전업으로 전어, 농어의 입식량은 전년에 비하여 크게 감소했다.

2009년말 현재 사육량은 5억1926만마리로 2008년 5억4626만마리 보다 2700만마리(-4.9%)가 줄었다.

이는 횟감용 수요증가에 따른 생산 확대로 대형어 재고량(사육량)이 줄고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대형어 생산에서 중형어 생산으로 양식기간을 단축해 조기 생산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사육수면적은 486만㎡로 2008년 575만㎡ 보다 89만㎡(-15.4%) 감소했다. 감소 원인은 전남․전북․충남지역 등이 축제식 양식장에서 전어양식을 포기하고 타 품종(새우양식 등)으로 전환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투데이=이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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