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동부 엘라지주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해 100여명이 죽거나 부상을 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8일 오전 4시 32분(현지시각)께 터키 이스탄불 칸딜리 관측소는 수도 앙카라에서 동쪽으로 550km 떨어진 엘라지주 바시우르트 마을에서 강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터키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적어도 41명, 부상자는 60여명이라고 밝혔다.
현재 구조대원들은 생존자 수색 및 구조작업을 건물 잔해에서 벌이고 있으며 임시 대피 막사도 설치 중에 있다.
지진은 인근 툰셀리주와 빙골주, 디야르바키르주 등지에서도 감지돼 놀란 주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야외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