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경영솔루션을 무료 보급키로 했다.
대한상의는 8일부터 서울 회원사 1500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용 경영정보 통합패키지 '경영명인'을 무료 보급하고, 4~6월에는 지방 상공회의소를 통해 3500개 지방소재 중소회원사에게 확대 보급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솔루션은 재무회계·부가세ㆍ인사급여 등 기업에 필요한 경영관리시스템을 폭넓게 제공하는 중소기업용 '준 전사적자원관리(semi-ERP)’ 프로그램이다.
또 전국 상공회의소가 시행하고 있는 무료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인 코참빌과 연동이 가능해 보다 쉽게 부가세 관리 등 회계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솔루션 무료 지원을 위해 대한상의는 국내 세무회계전문 솔루션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택스온넷과 협력했으며, 솔루션은 시가 200만원에 달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상의는 지난 2001년에도 2년 동안 ERP 솔루션인 `SMERP'를 전국 4천여개 중소기업에게 무료 제공한 바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