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비밀애'서 쌍둥이로 1인 2역 소화

입력 2010-03-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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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밀애' 스틸컷

배우 유지태가 영화 '비밀애'에서 쌍둥이 역을 맡아 같은 듯 다른 두 가지 캐릭터를 선보인다.

영화 '비밀애'는 쌍둥이를 중심으로 금단의 사랑을 그려낸 영화로 같은 날 같은 시간에 태어난 두 형제와 거부할 수 없는 사랑에 매혹된 한 여자의 치명적인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혼수상태에 빠진 남편 '진우'(유지태 분)를 간호하며 하루하루 기적만을 바라며 살아가던 '연이'(윤진서 분)에게 그와 똑같은 얼굴을 한 '진호'(유지태 분)가 등장하면서 갈등이 시작된다.

영화 속에서 진우는 "우리 어렸을 때 좋아하는 게 같아서 싸우면 엄마가 두 개씩 사주거나 반으로 똑같이 나눠주곤 했지. 근데 때론 보는 눈이 비슷한 걸 원망하기도 했어. 나눌 수 없는 것도 있으니까"라고 말하며 파국으로 치닫는 두 형제의 사랑을 암시한다.

쌍둥이라는 신비롭고 흥미로운 소재를 중심으로 파격과 격정을 선보일 '비밀애'는 서로 다른 매력의 두 형제와 강렬한 사랑에 매혹되는 한 여자의 치명적인 사랑을 담아낸 영화로, 오는 25일 개봉될 예정이다.

한편, 유지태는 최근 영화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연인인 배우 김효진에 대한 솔직한 속내와 2년 내에 결혼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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