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효과', 화장품 '라끄베르'에도…

입력 2010-03-0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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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라끄베르'는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딴 김연아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김연아는 작년 1월부터 라끄베르의 모델로 기용돼 매출이 31%로 늘어나는데 기여했다. 같은 해 5월 일명 '연아 메이크업'으로 선보인 색조 제품류는 2008년 대비 370%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김연아가 직접 컬러를 골라 이름 붙인 '연아 핑크', '연아 피치 립스틱' 등은 출시 이후 지금까지 약 20만개가 팔려나가 대박 상품이 됐다.

또 그 해 12월에는 월 평균 약 38억 원 정도의 매출을 보였다면, 동계올림픽 시즌인 올 1, 2월에 들어서며 월 평균 55억 원 정도의 매출로 오르는 등 약 44%에 달하는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평소 경기 중 땀을 많이 흘리는 김연아가 직접 개발해 참여한 제품인 '연아 아이라이너'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땀이나 눈물에는 번지지 않으면서 물에는 잘 지워지는 아이라이너로 동계올림픽 경기에서도 이 제품을 직접 사용했다. 이 제품은 지난 12월 월 4800여개 팔리던 것에서 올 1월 들어 5700개, 2월 들어 거의 두 배에 달하는 1만 여개가 팔렸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연아 아이라이너, 연아 립스틱 등 김연아가 쓰는 화장품을 찾는 젊은 여성들이 늘어나 '김연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동계올림픽이 끝난 지금부터는 매출이 더욱 급신장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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