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0일선 안착시까지 추격 매수 자제

입력 2010-03-0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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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감소, 20일 이동평균선들의 하락 등 기술적 지표들은 추가 조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밸류에이션 측면에선 저평가돼 있어 추가 하락폭은 제한적일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예상외의 호조를 보인 가운데, 유럽의 그리스 지원 등 그 동안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던 글로벌 악재들이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단기적인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국내기업 이익 전망 강도가 비교적 빠르게 둔화되고 있고, 경기 모멘텀 약화가 보다 분명해질 경우 EPS 전망 호조세가 반전될 가능성도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따라서 단기 반등이 나타나더라도 기술적으로 60일 이동평균선 돌파를 확인하기 전까진 추격 매수는 자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KTB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원은 “기업이익 상향조정비율이 4주 연속 하락하고 있고, 향후 12개월 EPS 전망 역시 2주 연속 하향 조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흐름이 단기적으로 외국인 순매수 복귀를 통해서 재차 반등 시도를 나타나더라도 이러한 반등 국면이 추세적 기조로 발전되기는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신한금융투자 한범호 연구원은 “펀더멘탈 측면의 자신감 회복은 최근 매수세가 약화된 외국인들의 시각에도 다소의 변화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라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지수의 하방지지력 형성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특히, 실적 기대감이 유지되는 반도체, 조선, 자동차 등 핵심 수출주들에 대한 분할 매수 전략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양증권 김지형 연구원은 “매크로 모멘텀 둔화와 노출된 악재에 대한 내성이 공존하는 구간인 만큼 적극적 대응은 피하되, 급락 형태는 매수기회로 활용해야 된다”고 전했다.

성장주와 방어주로 균형 포트폴리오 구성할 필요가 있다며 IT, 유틸리티 (원자력), 통신(스마트폰)과 옵션 차원에서 3월 배당주도 단기적인 대안주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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