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채권몰 1개월 운영 성공적"

입력 2010-03-01 11: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월1일 가동을 시작한 '채권몰'(소액채권판매정보집중시스템) 가동 1개월을 맞아 운영성과와 특징을 분석한 결과, 성공적이었다고 1일 밝혔다.

협회 측에 따르면 운영기간이 짧고, 상대적으로 소수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채권의 특성상 성급한 판단은 다소 무리가 있지만 당초 의도했던 다음의 목표가 순조롭게 달성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채권몰'이란 금융위의 '채권 유통시장 개선방안(2009년10월5일)'의 일환으로 업계와의 협의를 거쳐 금융투자협회가 소액채권 판매정보를 집중하는 인터넷사이트(www.bondmall.or.kr)이다.

채권시장 전체의 일평균 거래규모 5.32% 증가(5조4500억원→5조7400억원)에 그쳤다. 반면, '채권몰'을 가동한 2월 개인투자자의 소액채권(10억원 이하) 일평균 매수규모가 전월 대비 13.3% 증가(241억원 → 273억원)했다.

Retail시장이 활황세를 보였던 지난해 수준으로 회복한 것이다.

특히, '채권몰'에 주로 게시되고 있는 지방채(게시대상 종목의 55.4%)와 국채(23.1%), 금융채(8.4%), 회사채(7.9%)의 매수규모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한편 2월말 현재 '채권몰'에는 일평균 20개 증권회사가 655건을 게시하고 있어 채권 판매채널로 '채권몰'을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

채권종류별로는 안정성과 수익성이 겸비된 지방채와 국채의 게시비중이 높고, 'A등급' 이상으로 신용평가등급 제한되고 있는 회사채는 7.9%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협회 측은 향후 채권투자관련 교육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제공해 실질적인 투자자보호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채권투자자가 거래를 희망하는 근거리 증권회사 지점을 검색하고 회원의 투자이력 등이 관리될 수 있도록 시스템 업그레이드 추진 중에 있다.

또한 협회는 채권 시장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신용평가등급 제한(A등급 이상), 최근 발행물 또는 단기물로 제한되는 잔존만기 제한의 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금융투자협회 증권서비스본부 박병주 본부장은 "아직은 '채권몰'이 인지도 측면에서 다소 부족한 점이 있지만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편리하고 투명한 채권투자의 안내자로서 채권의 대중화를 앞당기고 투자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최강야구’ 영건 전원 탈락…‘KBO 신인드래프트’ 대졸 잔혹사 [요즘, 이거]
  • 추석 연휴에 아프면?…"경증이면 병·의원, 큰 병 같으면 119"
  • “별다방서 처음 맛보는 마티니 한잔”...스타벅스, 10번째 스페셜 스토어[가보니]
  • 청년 연간 최대 200만 원 세금 감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십분청년백서]
  • 美 대선 TV토론에도 심심한 비트코인, 횡보세 지속 [Bit코인]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416,000
    • +2.32%
    • 이더리움
    • 3,183,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452,000
    • +2.49%
    • 리플
    • 725
    • +0.42%
    • 솔라나
    • 181,800
    • +1.62%
    • 에이다
    • 481
    • +4.79%
    • 이오스
    • 667
    • +2.3%
    • 트론
    • 207
    • +0.49%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00
    • -2.3%
    • 체인링크
    • 14,280
    • +0.71%
    • 샌드박스
    • 348
    • +3.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