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부터 고속버스 환승 전면 확대

입력 2010-02-28 11:18 수정 2010-02-2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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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일부터 호남·영동축 일부 노선과 경부축에 대한 고속버스 환승이 주중(월~목)에 한해 시범운영된다.

국토해양부는 현재 호남·영동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시범적으로 운영중인 ‘고속버스 환승제도’를 다음달 2일부터 경부고속도로로 확대·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고속버스 환승은 고속버스 운행노선수와 운행횟수가 적어 고속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장시간을 기다리거나 인근 대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중소도시 주민들의 고속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해 11월부터 호남축은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안휴게소, 영동축은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에서 환승이 실시됐다. 이후 약 4개월간 일평균 150명 이상이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처럼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환승 노선을 대폭 늘리기로 합의했다. 먼저 호남축은 시범운행 17개 노선을 포함해 총 43개 노선에 대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전일 고속버스 환승을 운영한다.

서울(강남, 동서울, 상봉), 고양, 수원, 의정부, 성남, 용인, 인천, 안산, 시흥, 천안, 안성 등 수도권·충청권 11개 도시와 전주, 정읍, 익산, 김제, 남원, 군산, 광주, 목포, 순천, 영광, 나주(영산포), 강진, 여수, 진도, 완도, 해남, 고흥(녹동), 담양, 보성, 논산(논산, 연무대) 등 호남권 20개 도시간에 환승이 이뤄진다.

영동축은 시범운행 7개 노선을 포함, 10개 노선에 대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전일 고속버스 환승을 운영한다.

경부축은 24개 노선에 주중(월~목)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 휴게소 상·하행에서 고속버스 환승정류소를 시범운영한다. 이에 서울(강남, 동서울), 성남, 의정부, 용인, 인천, 천안, 청주 등 수도권·충청권 7개 도시와 대구, 영천, 경주, 포항, 울산, 창원, 마산, 부산(노포동, 서부산) 등 영남권 8개 도시간 환승도 쉬워졌다.

국토부는 이번 고속버스 환승 확대에 따라 현재 운행 중인 77개 노선이 365개 노선으로 확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이용시간은 평균 29분, 운행거리는 약 15㎞ 단축되고 요금도 약 1700원 정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고속버스 환승을 하고자 하는 이용객들은 출발지에서 고속버스 환승정류소(정안, 횡성, 선산휴게소)까지의 승차권을 구입한 후 환승정류소에서 최종 목적지까지의 승차권을 구입하면 된다. 또 인터넷(www.kobus.co.kr, www.easyticket.co.kr)과 ARS(1588-6900)로도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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