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시지가 2.51% 상승

입력 2010-02-26 07:11 수정 2010-02-2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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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67%↑, 수도권 3.01%

올해 전국 표준지 공시가가 지난해와 비교해 평균 2.5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10년 만에 처음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다.

국토해양부는 2010년도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를 오는 27일 관보에 게재한다고 26일 밝혔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약 2954만 필지에 대한 개별 공시지가의 산정과 보상평가 등의 기준이 된다. 또 재산세 등 각종 과세기준과 부담금 부과기준 등으로 활용된다.

올해 공시가격을 총가액(㎡당 가격X면적)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전국은 평균 2.51%, 수도권은 3.01%, 광역시는 0.88%, 시·군은 1.29%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변동률(-1.42%)에 비해 3.93%포인트 오른 것이다.

이는 실물경기의 회복과 뉴타운을 비롯한 각종 개발사업 등이 땅값을 상승시킨 주요인이라고 국토부는 분석했다. 반면 순수 농촌지역 및 개발 사업이 없는 일부 지역은 표준지 공시지가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서울(3.67%)과 인천(3.19%)의 변동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구 중에선 경기 이천이 5.64%의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어 인천 옹진(5.19%), 인천 강화(5.11%), 경기 하남(5.02%), 인천 계양(4.95%) 등의 순으로 올랐다.

이천은 하이닉스 공장 증설로 꾸준히 인구가 유입되고 두미골프장과 휘닉스스피링 골프장의 착공·개장으로 인한 기대감으로 땅값이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2.85%)과 녹지지역(2.73)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자연환경보전지역(1.27%)은 소폭 올랐다.

전국의 가장 비싼 땅은 서울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 '네이처 리퍼블릭' 매장(상업지역)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당 6230만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싼 땅은 경북 영덕군 소재 임야로 지난해와 같은 ㎡당 110원이었다.

표준지 공시가격은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이나 시·군·구에서 26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이 기간에 시·군·구나 국토부 부동산평가과에 이의신청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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