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최다사용 백화점 애경 수원점 1위

입력 2010-02-2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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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본점 2위…면적 기준으론 롯데 본점 1위

애경백화점 수원점이 작년 한 해 동안 백화점 점포 가운데 가장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25일 백화점의 지난해 에너지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애경백화점 수원점이 8233toe(석유환산톤)를 사용해 다소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8027toe로 2위를 차지했고, 현대백화점 중동점(7882toe), 현대백화점 목동점(7656toe), 신세계백화점 경기점(7653toe), 롯데백화점 본점(7482toe)이 3~6위에 올랐다.

면적 기준으로는 롯데백화점 본점이 1㎡당 89.7kgoe(석유환산킬로그램)를 사용해 1위였고, 신세계백화점 인천점(74.1kgoe/㎡), 애경백화점 수원점(64.2kgoe/㎡), 신세계백화점 본점(61.0kgoe/㎡), AK분당점(56.9kgoe/㎡)이 뒤를 이었다.

지경부는 특히 롯데 본점이 건물 규모 면에서는 에너지 사용 상위 10개 업체 가운데 가장 작지만, 사용량은 상대적으로 많아 가장 비효율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효율이 가장 좋은 현대 목동점에 비해 동일한 면적당 2배 이상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에너지 낭비적 요소가 많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백화점 업계는 매년 에너지 절약노력을 통해 면적당 사용량을 개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10개 업체의 2005년 면적당 사용량 평균은 80.26kgoe/㎡이나, 작년 평균은 59.74kgoe/㎡로 25.6%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

한편 지경부는 올해 상반기 건물부문 에너지 목표관리 시범사업 추진시 대형백화점을 포함시키고 신재생 에너지 설비 도입 등 업계 특성에 맞는 에너지 절감 활동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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