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SKT컨소시엄, 스마트케어사업자 선정

입력 2010-02-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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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산업 본격적 투자 예고

지식경제부는 헬스케어 산업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스마트케어 서비스 시범사업자로 LG컨소시엄과 SKT텔레콤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총 3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만성질환자 1만명을 대상으로 한 원격진료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사업자로 선정된 LG컨소시엄에는 LG전자·LG텔레콤·SH제약·바이오스페이스·넷블루·대진정보기술·대구광역시 등이 포함돼 있다.

SKT컨소시엄에는 SK텔레콤·삼성전자·삼성생명·인성정보·인포피아·경기도·전남도·충북도가 참여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두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평가한 결과, 사업추진 의자와 능력에 대해 높게 평가받았다"면서 "헬스케어 세계시장 선점과 국내투자 활성화를 위해서 양 컨소시엄 간 기술적 협력과 보완이 필요하고 서민복지 향상을 위해 스마트케어 서비스 실시 지역 및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평가의견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케어 서비스 사업은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으로 인한 노동력저하를 막고, 특히 저소득층의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하여 IT기술과 건강관리서비스를 의료분야에 접목한 신개념의료서비스를 말한다.

특히 기업이 중심이 되어 비즈니스 모델개발이 가능하도록 중소도시~대도시 주민을 대상으로 IT기반 원격진료~건강관리서비스까지 범위를 확대·허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에 추진됐던 다른 유헬스 사업들이 주로 정부나 지자체 중심으로 공공의료 측면에서 진행돼 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던 반면 소규모사업으로 범위가 제한적이었고 임상검증 등의 노력도 취약한 상황이었다.

이번 스마트케어 서비스 사업은 또한 이용되는 애플리케이션도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통신(모바일서비스), 보험, 의료정보 소프트웨어, 의료서비스 등 헬스케어 전반으로 확대됨으로써 산업적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1만명에 대한 스마트케어 서비스가 실시되면 단일 사업 규모로는 세계 최대"라며 "성공적으로 추진돼 국내 관련 기술과 제품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경우 당뇨질환 하나만으로도 7조원 이상의 수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경부는 한편 저소득층 주민들을 비롯한 스마트케어서비스 관리대상 환자들의 서비스 이용을 손쉽게 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재택건강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만성질환 관리에 필요한 혈압·혈당·체온·몸무게 등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는 단말기를 서비스 대상자 가정에 설치하되,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정부·지자체 지원금으로 무상 설치하도록 하고 정기검진 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시범사업자를 확정함에 따라 해당지자체·기업과 긴밀히 협의해 향후 6개월간 세부적 사업계획을 보완할 예정"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 서비스가 실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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