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영화 '대병소장'으로 8년 만에 국내 팬에 인사

입력 2010-02-24 11:27 수정 2010-02-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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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사진=유승준 블로그)

병역 기피 의혹으로 국내 활동을 접었던 가수 유승준이 8년 만에 중국 영화 '대병소장'으로 국내 팬들을 찾아온다.

성룡이 제작·주연·각본을 맡은 영화 '대병소장'은 8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 중국 고대 진시황제 시대를 배경으로 전쟁때문에 얽힌 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중국에서 개봉 7일만에 8000만 위안 (한화 약 134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유승준은 이 영화에서 비중이 큰 악역을 맡아 배우로 변신했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특별 상영되며 한국을 포함, 아시아 전역에서 개봉이 추진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내달 11일 개봉될 예정이다.

유승준은 '대병소장' 국내 개봉을 앞두고 예상되는 여론에 대해 "영화 개봉을 둘러싼 한국 여론은 걱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인터뷰에 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제 날 어떻게 봐줬으면 한다는 기대조차 내려놓았다. 나는 일개 신인 배우일 뿐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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