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책임' 국제표준 제정 임박

입력 2010-02-24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SO26000, 최종국제표준안(FDIS)으로 등록

지난 5년간 추진되어온 사회적책임 국제표준(ISO26000 Guidance on Social Responsibility) 제정이 임박했다.

지식경제부는 24일 사회적책임 국제표준이 76개 개발참여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79%의 찬성표를 얻음에 따라 최종국제표준안으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최종 국제표준이 제정되기까지는 앞으로 한차례의 투표가 남아있으나, 이때는 편집상의 보완 등 경미한 사안이 논의되기 때문에 최종국제표준안의 등록으로 국제표준의 구성과 주요내용은 사실상 완성된 것이나 다름없다는 게 지경부측 설명이다.

향후 최종국제표준안에 대한 개발참여국의 투표와 수정안 작성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경우 'ISO 26000 사회적책임 가이던스'는 올해 하반기에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적 책임의 국제표준은 사회적 책임이 인류사회의 지속가능발전에 필수적이라는 인식과 각 국의 상이한 표준 운영이 국제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인식에서 개발하기 시작됐다.

지경부는 "방대한 사회문제를 포함하는 폭넓은 주제, 이해관계자간 대립 등으로 국제적 합의가 2년정도 지연됐다"면서 "그러나 인증추진 반대, 무역장벽 이용방지, 사회의 다양성과 경제상황을 고려한 실행 등이 국제표준에 반영됨으로서 국제적 합의가 도출됐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은 조직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데 필요한 행동지침 안내서로서, 세계인권선언, ILO협약, 기후변화협약, UN소비자보호가이드라인, UN글로벌콤팩 등의 국제지침들을 총망라한 사회적책임 국제이행지침의 종합판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지경부 기술표준원은 사회적책임 국제표준의 인식 및 보급·확산을 위해 기업 등이 SR표준 도입의 사전준비가 용이하도록 유관단체들과 협력해 설명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키로 했다.

또 산업, 노동, 환경, 소비자 등 관련분야 CEO, 실무자 등이 사회적책임 국제표준을 이해하고 이행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올해 하반기부터 교육을 실시할 에정이다.

아울러 국내 이해관계자들이 SR표준을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을 국가표준(KS)으로 도입하여 국가표준 홈페이지(http://www.standard.go.kr) 등을 통해 내년 상반기에 보급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프로야구 치열한 5위 싸움…‘가을야구’ 막차 탈 구단은? [해시태그]
  • 올해 상반기 차주 대신 갚은 대출만 ‘9조’ [빚더미 금융공기업上]
  • "'에이리언' 배우, 4년 전 사망했는데"…죽은 이들이 되살아났다 [이슈크래커]
  • 비혼이 대세라서?…결혼 망설이는 이유 물어보니 [데이터클립]
  • "경기도 이사한 청년에 25만원 드려요"…'청년 이사비·중개보수비 지원’[십분청년백서]
  • 단독 박봉에 업무 과중까지…사표내고 나간 공무원 사상 최다
  •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추가 가산…경증환자 본인부담 인상 [종합]
  • 광주 치과병원 폭발사고…부탄가스 든 상자 폭발에 방화 의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8.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92,000
    • +1.83%
    • 이더리움
    • 3,559,000
    • +1.63%
    • 비트코인 캐시
    • 473,500
    • +3.36%
    • 리플
    • 812
    • +0.62%
    • 솔라나
    • 194,500
    • +1.89%
    • 에이다
    • 505
    • +4.99%
    • 이오스
    • 705
    • +2.47%
    • 트론
    • 212
    • -4.07%
    • 스텔라루멘
    • 135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50
    • +2.74%
    • 체인링크
    • 15,450
    • +10.59%
    • 샌드박스
    • 375
    • +5.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