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내장형 터치 패널, MS 첫 인증 획득

입력 2010-02-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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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양산 계획…노트북 제품도 터치 가속화

LG디스플레이가 터치스크린 패널제품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 7 Touch Logo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 제품을 올 하반기에는 양산 출시할 예정이다.이로써 4년 연속 세계 노트북용 LCD 시장 점유율 1위인 LG디스플레이가 터치 노트북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가져가기 유리한 환경이 마련됐다.

'윈도우 7 Touch Logo 인증'이란 MS의 O/S '윈도우 7'에서 사용 가능한 터치패널의 품질 및 윈도우 7과의 호환성을 입증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MS의 'Windows Touch Test Lab'에서 진행하는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는데, 내장형 터치스크린패널이 해당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세계 처음이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13.3인치(33.8cm) 노트북용 내장형 정전용량방식 터치스크린 패널로 2개의 터치포인트를 동시에 인식하는 멀티터치 기능을 갖췄다. 디스플레이 위에 터치 필름 등이 추가적으로 부착되는 기존 방식과 달리 LCD 패널 안에 이미 터치센서가 들어가 있는 것이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

내장된 터치센서는 디스플레이 내에 완전히 내재화되기 때문에 추가 필름 부착 등으로 인한 디스플레이의 화질저하가 없고 두께 또한 그대로 유지될 수 있다. 특히 추가 필름으로 인한 빛 반사 및 밝기 저하가 없어 외부에서의 이용이 많은 노트북에 적합하다.

정인재 부사장(CTO)은 "터치스크린 수요가 소형 모바일 기기 시장에서 점차 대형으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는 노트북, 모니터 등 대형 IT제품에도 터치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하여 소비자 및 시장의 트렌드를 리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09년 일본 FPD(Flat Panel Display)인터내셔널에서 이번에 인증 받은 13.3인치 세계 최대 크기의 내장형 정전용량방식 터치스크린패널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에 의하면 터치패널시장 규모는 2008년 21억달러에서 2011년 54억달러로 2배 이상 신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08년 3억달러에 불과했던 10인치 이상 대형 터치스크린 시장 규모는 2011년 8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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