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하나Sk카드로 새출발

하나카드가 SK텔레콤의 투자를 받아 사명을 하나SK로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이강태 하나SK카드 사장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하나SK카드는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이 합작투자한 회사라는 점을 시장에 인식시키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하나SK카드는 카드와 통신이 연계된 서비스를 탑재한 상품을 준비중이며 통신-금융 커버리전스 카드 상품을 3월 중순 출시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기존 플라스틱 카드로 누릴 수 없었던 '지능과 정보가 있는 살아있는 카드'컨셉으로 고객의 평생 다양하게 바뀌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고객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시간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24시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카드 사용액과 SKT요금할인 서비스와 연동해 다양한 혜택이 적용되며 3G USIM금융폰 소지자에게 모바일 카드 형태로 제공되고, 특정가맹점에서는 다양한 할인혜택과 모바일 쿠폰, 모바일 쇼핑전단 등을 제공받게 된다.

아울러 대형마트에서 쇼핑 시 실시간 세일정보와 할인쿠폰을 휴대폰에 전송, 통합 저장되고 상품별 할인 쿠폰이 휴대폰에서 자동 선택 후 할인하여 결제된다. 또한 마트, 통신, 카드사의 포인트가 동시에 적립된다.

한편, 하나SK카드는 사회 각 계 저명인사를 대상으로 한 골프, 여행, 호텔 등 서비스를 탑재할 예정이며 연회비 200만원 상당의 카드도 출시할 예정이다.